사진 = 빌리프랩

 

[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ENHYPEN(엔하이픈) 리더 정원이 재계약 관련 질문에 입을 열었다.

 

엔하이픈은 20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원은 "재계약에 관련되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정원은 "팬분들께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6인 체제 개편 당시에 대해서는 "팀 개편이 있고 2~3일 후에 바로 호주 공연이 있었다"면서 "팬분들께서는 저희의 무대 위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프로페셔널하게 어떻게 하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계속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호주 공연 이후로도 앨범 작업을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6인 체제 이후 첫 앨범인 만큼 정원은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건 결과물"이라면서 "녹음 때부터 멤버의 수보다는 어떻게 결과물이 잘 나올까 집중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든 무대와 퍼포먼스를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5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남미 투어, 부산까지 엔진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에너지 덕분에 컴백까지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브랜딩 이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리브랜딩 되기 전에도 연결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면서 "음악을 통해서 다양한 연결을 얘기해왔는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서 음악이나 무대 외에도 헌혈을 통해서 다양한 분들과 연결되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엔하이픈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의 목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제이크는 "처음으로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마치고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코믹콘에도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하게 됐다"면서 "지난 몇 달간 굉장히 많은 좋은 성과를 냈다 보니 컴백도 기대를 많이 하고 준비했고 앞으로 2026년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돔 투어도 예정되어 있고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면서 "엔진분들만 계신다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공연을 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음원 성적이나 빌보드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뱅, 스트레이 키즈, 엔시티 127 등 대형 보이그룹들이 연달아 컴백하는 8월, 엔하이픈만의 차별성을 묻자 정원은 "케이팝의 플레이어면서 큰 팬으로서 대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저희의 다크문 세계관을 다룬 애니메이션이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는 매개체들이 많다는 게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도 콘셉트 앨범이라 1번 트랙부터 순서대로 들으면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라디오를 듣는 것 같은 몰입을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신보에 대한 자신감도 남달랐다. 니키는 "준비 기간이 긴 만큼 이 갈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도 있었다"면서 "타이틀곡이 요즘 유행하는 사운드의 곡이지만 저희로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였기 때문에 트렌디함과 신선함을 엔진분들이 동시에 느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앨범을 준비하며 새롭게 알게 된 점에 대해 제이는 "많은 무대와 일정들을 소화하는 과정 속에서 저희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면서 "엔하이픈이라는 팀은 원래부터 강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다양한 큰 무대에서 훨씬 더 단단하고 대범한 모습으로 많은 무대를 이뤄내는 걸 보고 저희 팀은 성장의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2020년 데뷔한 엔하이픈은 가파른 상승세로 '글로벌 최정상 그룹'의 입지를 굳혀왔다.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무대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로는 초동 판매량 2,075,056장을 기록하며 팀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한터차트 1월 월간차트 음반·월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THE SI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이 마주하는 여정의 결말을 다룬 콘셉트 앨범이다.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를 바탕으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해방감을 담아냈다.

 

엔하이픈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THE SIN : BLISS'는 2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전작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엔하이픈이 이번 앨범으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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