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피나클엔터테인먼트

 

그룹 YUHZ(유어즈)가 멤버들 간의 솔직한 에피소드와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유어즈는 26일 서울 후즈팬 스튜디오에서 한터뉴스와 만나 멤버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현은 "데뷔 직전 단체 연습 중 소리가 높아진 적이 있었지만 다 같이 모여서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었다"고 말했다.

 

다툼의 전말도 공개됐다. 보현은 "틀리는 걸 빠르게 고쳤으면 좋겠다는 친구들도 있었고 나도 빠르게 고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는 친구들도 있어서 각자 생각하는 게 너무 달랐다"며 "얘기를 하다가 소리가 높아졌는데 결국 다 같이 모여서 이런 부분이 이해 안 된다고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풀었다"고 전했다. 준성은 "다 털어놓고 보니까 서로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서 결국엔 잘 해결됐다"며 "저랑 보현이 형의 다툼이었다"고 귀띔했다.

 

서로 휴대전화에 저장한 이름도 공개됐다. 연태는 "재일이 형을 꽤 오래부터 봐왔는데 춤적으로 배울 게 많은 형이라고 생각해서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서 '재일이 엉아'라고 저장해놨다"고 밝혔다. 재일은 "깔끔하게 유어즈 이연태로 해뒀다"며 "모든 멤버들 다 그렇게 해뒀다"고 전했다. 효는 "저장한 이름은 특별하지 않은데 멤버에 맞는 이모지를 뒤에 붙이고 있다"며 "세찬이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아이스크림 이모지, 재일이는 멋있어서 선글라스 이모지"라고 설명했다. 준성은 "제가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라는 분을 좋아하는데 하루토 형이 저를 그렇게 저장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체 채팅방 분위기도 엿볼 수 있었다. 연태는 "리더 효 형이 공지 메시지를 많이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담을 가장 많이 보내는 멤버로는 재일, 준성, 세찬이 꼽혔다. 세찬은 "어제 강남역 쪽으로 지나가다가 저희가 출연한 콘텐츠가 나오는 걸 찍어서 보냈는데 효 형만 '와'라고 보내줬고 다른 형들은 반응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태는 "스케줄 끝나고 봐서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에 있었던 보현의 생일 에피소드도 나왔다. 보현은 "데뷔 준비할 때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서 다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했는데 이번에는 활동 중에 맞이한 생일이라 팬분들과 같이 보냈다"며 "팬사인회 현장에서 멤버들이 케이크를 준비해줘서 팬분들과 같이 초 불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전했다. 소원으로는 유어즈의 이번 활동이 잘 마무리되길 빌었다고. 개인적으로 빈 건 비밀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숙소 생활 에피소드도 풍성하게 나왔다. 효와 방을 함께 쓰는 하루토는 "형이 방문을 닫고 불도 끄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뭐하나 봤더니 과자를 먹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효는 "다이어트 중이기도 하고 해서 대기실에 있는 과자들을 몰래 챙겨뒀다가 멤버들이 거실에 있을 때 방문 닫고 먹었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현은 "세찬, 카이랑 같이 방을 쓰는데 세찬이가 알람 소리를 못 듣는다"며 "여러 개를 다 다른 소리로 설정해놓는데 못 일어나서 저랑 카이가 깨워준다"고 밝혔다. 세찬은 "활동하면서 수면 시간이 2~3시간밖에 안 되다 보니 알람을 같은 음으로 맞춰놓으면 뇌가 적응해서 안 들리더라"고 해명했다. 재일은 "준성이 형 잠버릇이 자다가 몸을 일으켜서 앉은 채로 자는 것"이라며 "어제는 연태가 자다가 갑자기 앉았고 오늘은 제가 그렇게 한 걸 보니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를 깔끔하게 쓰려는 준성이 세수 후 바닥에 물을 흘려놓은 세찬에게 잔소리를 하자 세찬은 "치우면 되지"라며 태연하게 치우기도 했다고.

 

휴일이 생기면 어떻게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 하루토는 "자는 걸 좋아해서 계속 잘 것 같다"고 답했다. 효는 "늦게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있었는데 준성, 카이는 일찍 일어나서 다른 생활을 하고 잠이 중요한 멤버들은 늦게까지 자다가 출발하고 그랬다"며 "다 서로를 존중해줘서 생활 패턴이 달라도 잘 지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보현은 "일본인 멤버들이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을 중요시하는 걸 처음엔 몰랐었는데 같이 지내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잘 맞춰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어즈의 첫 번째 싱글 'Orange Record(오렌지 레코드)'는 지난 5월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제 막 세상과 교감하는 첫 번째 주파수를 울린 유어즈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세상과 연결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