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플레어 유(FLARE U)가 데뷔와 함께 "완벽하지 않아도 진정성 있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플레어 유는 13일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신곡 'WAY 2 U(웨이 투 유)' 공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플레어 유는 지난해 방영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2 Planet)'을 통해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최립우와 강우진으로 구성된 듀오 그룹이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방영 내내 남다른 팀워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서로의 팬미팅 현장을 찾아 꾸준히 응원을 주고받다 마침내 한 팀으로 뭉쳤다.

 

데뷔에 앞서 지난 8~10일에는 'KCON JAPAN 2026(케이콘 재팬 2026)'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기도 했다. 최립우는 "신인그룹으로서 데뷔 전에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고 모든 순간이 다 소중했다"면서 "같이 방송했던 친구들과 무대도 하고 백스테이지에서도 만났는데 되게 특별한 추억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우진은 "열심히 준비해도 무대에는 아쉬움이 따르는 것 같더라"며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쉬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 'YOUTH ERROR(유스 에러)'는 서로 다른 두 청춘이 만나 하나의 빛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앨범이다. 강우진은 "틀리고 넘어지고 서로 다른 오류를 지닌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면서 "최립우, 강우진이 한 팀으로 만나서 서로를 보완하면서 하나의 빛으로 빛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WAY 2 U(웨이 투 유)'에 대해 최립우는 "핸드폰 진동처럼 갑작스럽게 시작된 감정을 계기로 친구 사이를 넘어서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고 망설임 없이 상대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담았다"면서 "청량하고 귀여워서 팬분들이 좋아하실 거 같고 팬분들을 향한 가사인 것 같아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강우진은 "안무가 정말 귀엽고 각각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게 즐기실 수 있다"면서 "'웨이 투 유'에서는 고백하는 순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하이퍼'에는 인연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빨간 실로 표현한 안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2인조 그룹이라는 점도 화제에 올랐다. 강우진은 "의견 조율이 쉽고 빠르게 된다"면서 "다른 그룹보다 헤어 메이크업 시간이 빠르고 파트도 많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립우는 "요즘은 듀오 그룹들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다른 캐릭터가 만나서 서로 보완하고 완성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2인조 데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최립우는 "2인조로 데뷔하는 게 흔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하는 거라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우진은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면서 "보플에서 동고동락하기도 했고 저희만의 서사가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볼수록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재밌게 느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함께 살면서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기도 했다. 최립우는 "보플 때는 우진이가 되게 동생 같고 귀엽고 앵기는 캐릭터였는데 같은 팀이 되고 나서 생각보다 되게 든든하고 잘 챙겨주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은 "보플 하기 전에 고등학생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살면서 생각보다 엄청 프로답고 어른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선배들의 따뜻한 응원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다. 최립우는 "엔플라잉 선배님 팬미팅 마치고 있던 회식 자리에 가서 인사 드렸는데 승협 선배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고 연락처도 주시면서 필요할 때마다 연락해라 해주셔서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우진은 "피원하모니 선배님들과 함께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두 사람 모두 악뮤를 꼽았다. 강우진은 "무대도 즐겁게 하시고 노래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시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고, 최립우는 "음악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저희도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최립우는 "비타민 자판기라는 이름을 갖고 싶다"면서 "팬분들이 원할 때,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저희에게 에너지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챌린지를 함께 찍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트와이스와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총괄을 꼽았다. 최립우는 "트와이스 선배님의 오랜 팬이라 한번 쯤 같이 찍어보고 싶고, 한성호 총괄님과도 함께 챌린지를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 마지막 인사에서 강우진은 "이 자리에서 기자님들께 한 가지 약속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앞으로 완벽하진 않더라도 진정성 있는 플레어 유가 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다짐했다.

 

플레어 유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유스 에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케이팝 씬에 새롭게 등장한 '청춘 듀오' 플레어 유가 첫 앨범으로 어떤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