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스틱스토리

 

그룹 빌리(Billlie)가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믿고 듣는 빌리'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빌리는 6일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신곡 'ZAP(잽)' 공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021년 11월 데뷔한 빌리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콘셉추얼 아이콘'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왔다.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 이머징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는 넥스트 웨이브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이번 신보에는 멤버 시윤, 문수아, 하람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7개의 신곡과 4개의 리믹스 트랙, 일본 미니 1집 타이틀곡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12곡을 수록해 빌리의 음악적 역량을 집대성했다.

 

타이틀곡 'ZAP(잽)'에 대해 문수아는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의 나를 믿고 선택한다는 자세를 짧은 단어 '잽'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수현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빌리가 너무 잘 할 수 있는 곡이고 빌리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선공개된 더블 타이틀곡 'WORK(워크)'에 대해서는 "나의 단점이나 숨기고 싶었던 모습까지도 내 일부라는 걸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전했다.

 

하루나는 "컴백은 항상 떨리지만 이번엔 첫 정규라 더 떨리고 긴장됐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빌리브(팬덤명)분들께 하루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무대를 같이 완성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현은 "정규 앨범이 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관계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공백기가 있었지만 더 단단한 모습으로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사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더블 타이틀곡 ‘워크’ 작사에 참여한 문수아는 "작사를 할 때 랩을 할 때도 억지로 나를 보여주기보다는 '이게 바로 나다' 이렇게 쿨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수록곡 'TBD' 작사에 참여한 하람은 "가사를 직접 쓰니 곡에 대한 이해도나 녹음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고 앞으로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시윤은 "저희의 언어로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며 "멤버들이 진심을 담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션은 "가사는 열심히 썼지만 이번에는 채택이 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기회도 있으니까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인트 안무도 소개됐다. 션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 안무는 후크 춤"이라며 "자물쇠를 푸는 모습이라고 봐주시면 되는데 한 번 보면 계속 생각나서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츠키는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챌린지도 그렇고 많은 분들과 함께 '잽'을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으로 받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수현은 "퍼포먼스도 퍼포먼스지만 노래에도 강점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믿고 듣는 빌리', '이런 노래를 기다렸지' 이렇게 노래 자체에 대해 좋은 반응을 해주신다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문수아는 "아직까지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빌리의 모습이 너무 많다"며 "한계에 도전하는 걸 즐겨서 저희끼리 '우리 이거 했는데 이것도 할 수 있을까? 해볼까?'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컴백을 위한 노력도 남달랐다. 츠키는 "개인적으로 소울 푸드인 마라샹궈를 끊었다"면서 "다음 주쯤에 먹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나는 "각자 하고 싶은 스타일링이나 머리색을 직접 의견 드려서 각자 매력이 잘 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수현은 "공백기가 있었지만 더 단단한 모습으로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 동료들의 응원도 전했다. 션은 "윤종신 피디님은 인스타그램 올라올 때마다 제일 먼저 좋아요를 눌러주셨고 손태진, 루시 선배님과 아크 후배님들과도 같이 챌린지를 찍기로 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예능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츠키는 "이제 단체 활동이 시작되니까 기회가 된다면 예능에 단체로 손잡고 나가고 싶다"며 유퀴즈 출연 소망을 밝혔다. 시윤은 "멤버들이 다 같이 뭉쳐있을 때 에너지가 잘 나오고 승부욕도 센 편이라 런닝맨에 나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빌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