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뉴스 = 강수영 기자] 루네이트(LUN8)가 무료 팬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루네이트는 컴백에 앞서 서울 후즈팬 스튜디오에서 한터뉴스와 만나 네 번째 미니 앨범 'Off the Grid'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카엘은 "러베이트(팬덤명) 분들이 옛날부터 계속 콘서트를 원하셨다"며 "드디어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되는 시기가 오다 보니까 기다려준 시간들에 대한 보답으로 무료로 하자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 먼저 건의했다"고 밝혔다.

 

팬콘서트와 유럽 투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준우는 "제가 물을 뿌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번에 한 통을 뿌렸다면 이번에 세 통을 뿌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안은 "컴백을 하니까 팬 콘서트나 투어의 플레이리스트가 좀 바뀌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가 멤버들의 놀란 반응을 이끌어냈다. 준우는 "이 놀라는 모습까지가 완성이었다"며 "스포일러를 좀 더 극대화시켜주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의 일상 에피소드도 풍성하게 나왔다. 단체 채팅방에서 가장 말이 많은 멤버는 카엘과 진수였다. 카엘은 "저희 둘이 대화하는 게 많다"고 밝혔고, 진수는 "저희 둘이 너무 떠들어 가지고 준우는 가끔 알람을 꺼놓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준우는 "용건이 있는 게 아니면 사실 연락을 안 했으면 하는 스타일"이라고 해명했다. 카엘은 "그래서 가끔 스케줄도 잘 몰라서 오늘 어디 가냐고 묻기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끼리 서운한 감정을 해소하는 방식도 공개됐다. 준우는 "다툼이라기보다 서운한 게 좀 있는 것 같다"며 "저희는 서운하면 묵혀 두는 게 아니라 바로 말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서운함이 가장 잘 티나는 멤버로는 이안을 꼽았다. 준우는 "연습하다가 '혹시 서운한 거 있어?' 물어보면 '안 서운한데?'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희는 대화로 많이 풀어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운했던 일로는 "이안이가 연습을 할 때 너무 무표정이어 가지고 분위기가 중요하다 보니 웃었으면 좋겠는데 가끔 화났냐고 물어보긴 한다"고 전했다.

 

숙소 룸메이트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다. 루네이트는 준우와 진수, 카엘과 유우마, 타쿠마와 이안이 함께 방을 쓰고 있다. 카엘은 "여름이다 보니까 모기가 굉장히 많은데 어느 순간 보니까 유우마 형이 혼자 모기 텐트를 치고 자고 있더라"며 "모기가 다 저한테 와서 다 저를 물고 있었다. 텐트를 친 지도 몰랐는데 왜 이렇게 모기가 많지 하고 위를 봤더니 텐트가 이렇게 크게 돼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우마 형이 룸메이트여서 좋은 건 굉장히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진수는 "준우가 본인의 공간을 깨끗하게 쓰자는 생각이 확실히 있어서 더러워진 적이 거의 없이 살고 있다"면서도 "씻으러 들어갔다가 수건을 안 챙겨 들어가면 문을 열고 갑자기 저를 부르는데 제가 벌벌 떨면서 빨리 갖다 준다"고 밝혔다. 준우는 "수건을 그냥 가져다 줄 것 같지 않아가지고 항상 형의 칫솔을 들고 '지금 수건을 그냥 안 갖다주면 이 칫솔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쿠마는 "이안이가 더위를 많이 탄다"고 밝히며 "혼자 매트리스랑 모기 텐트를 거실 에어컨 앞으로 가져가서 텐트 치고 자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겼다"고 전했다.

 

루네이트의 네 번째 미니 앨범 'Off the Grid'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길을 그리겠다는 루네이트는 지금 스니커즈 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출발선에 섰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속도로, 어떤 방향으로 달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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