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 딥다이브 딕셔너리의 쉰아홉 번째 단어집에서는 케이팝 팬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다룬다.

손민수 [sonminsu]
타인의 착장이나 물건, 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 등을 따라하는 행위
‘손민수’는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웹툰의 등장인물로, 주인공의 옷과 물건, 나아가 행동까지 따라하는 캐릭터다. 웹툰이 큰 인기를 끈 후 특정 대상을 따라하는 행위를 ‘손민수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 케이팝 팬들에게 ‘손민수’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입은 옷, 전자 제품, 혹은 생활 방식이다.
Ex)
경환: 오늘 내 최애 손민수해서 모자 따라 샀어.
지연: 잘 어울린다.

손민수템 [sonminsutem]
타인을 따라서 산 물건
‘손민수템’이란 ‘손민수’와 ‘아이템(item)’의 합성어로 타인을 따라 구매한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케이팝 팬들에게 ‘손민수템’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쓰는 제품을 말한다. 아이돌이 쓰는 화장품, 옷, 신발, 향수, 전자 제품 등이 ‘손민수템’에 해당하며, 일부 제품들은 품귀현상까지 낳는다.
Ex)
선희: 나 어제 승관이 손민수템인 수분 크림 샀어.
혜진: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대단하다.

-모닝 [-moning]
아이돌의 이름을 활용한 아침 인사
‘-모닝’이란 아침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모닝(morning)’ 앞에 아이돌의 이름을 넣어 만드는 아침 인사 표현이다. 주로 아이돌의 이름을 한 글자 형태로 줄인 후 뒤에 ‘모닝’을 붙이는 형태로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로 하루를 시작해보자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
NCT 정우의 경우: 쩡모닝~
STAYC 윤의 경우: 윤모닝~

-나잇 [-nait]
아이돌의 이름을 활용한 밤 인사
‘-나잇’이란 밤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나잇(night)’ 앞에 아이돌의 이름을 붙여 만드는 밤 인사 표현이다. 이 표현은 아이돌들이 늦은 시간에 라이브를 켜거나 팬덤 SNS 를 통해 소통할 때 자주 볼 수 있다. ‘내 꿈 꿔.’와 같은 표현처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인삿말이다.
Ex)
앨런: 굿밤, 런나잇, 아농~
(크래비티 공식 SNS 발췌)

초동 [chodong]
앨범 발매 후 7일, 또는 초동 판매량의 준말
‘초동’이란 앨범 발매 4후 일주일의 기간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7일 동안 앨범이 판매된 수량을 의미하는 ‘초동 판매량’과 동일한 뜻을 갖는다. ‘초동’은 팬덤의 화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아이돌은 물론 케이팝 팬들은 ‘초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동’ 집계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
수영: 임영웅이 솔로 및 트로트 가수 최초로 초동 백만 장을 돌파했어!
시원: 한터차트에서 봤는데 초동 집계 기간 사흘 만에 백만 장을 넘겼더라.

※ 한터글로벌의 케이팝 문화 연구소는 케이팝의 기준을 만들고 전 세계의 모든 케이팝 팬들이 보다 쉽게 케이팝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진정한 케이팝 팬만이 사용하는 용어와 표현을 소개하는 '케이팝 딥다이브 딕셔너리' 시리즈를 시작했다. 이 시리즈가 해외 케이팝 팬 및 대중이 케이팝 팬의 독특한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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