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몬스타엑스(MONSTA X)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강렬한 웨스턴 룩 + 섹시한 가죽 룩 → 몬스타엑스만의 색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

26일 오후 4시,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미니앨범 'FANTASIA X' 발매를 기념하여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앨범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몬스타엑스는 먼저 수록곡 'FLOW'와 타이틀곡 'FANTASIA'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쇼케이스의 막을 열었다. 무대를 통해 멤버들은 강렬한 콘셉트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몬스타엑스만의 색채가 가득 담긴 앨범임을 암시했다.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시작으로 인터뷰가 이어졌다. 기현은 "이번 앨범에도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회의도 많이 했고, 그만큼 수정도 많았어요. 열심히 만든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외 활동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형원은 "지난해에 징글볼 투어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영광이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권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이야기했고, 기현은 "예전에 아부다비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세기를 타고 다녀온 데다가, 콘서트에 맞먹을 정도로 많은 곡들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색달랐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미니앨범 'FANTASIA X'를 '다양함'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민혁은 "이번 앨범은 콘셉트 포토에서부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골드 컬러를 이용해서 화려함을 보여주기도 했고, 비비한 컬러를 이용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죠. 'FANTASIA'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의미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가장 찬란한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라며 콘셉트를 설명했다.

기현은 "곡 분위기가 자유롭고 화려해서 의상으로 웨스턴 룩을 선택했어요. 또, 몬스타엑스의 섹시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죽을 가미했습니다"라고 의상 콘셉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아이엠과 민혁은 흑백으로 공개된 티저 영상에 대해서 "흑백이어서 영화적인 느낌을 주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화면 비율도 영화관의 비율로 만들었어요.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데, 흑백이 각 멤버들의 외로움과 차가움의 감정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해서 만족했어요"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도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주헌은 서브 타이틀곡 '플로우(FLOW)'를 통해 감성적인 멜로디로 아련하고 따뜻한 위로를, 팬들을 위해 만든 곡 '스탠드 업(Stand Up)'으로는 신나는 기타 리프와 청명한 트로피칼 사운드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아이엠 역시 EDM 스타일의 파티튠 장르의 곡 '존(ZONE)'으로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웅장한 스케일의 '카오틱(CHAOTIC)'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절제된 섹시미의 '잇 에인 오버(IT AIN'T OVER)' 등 다양한 트랙들을 효과적으로 배치, 몬스타엑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민혁은 "주헌이 앨범 제작에 참여한 것은 오랜만이라서 축하하고 싶고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하며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헌은 'Stand Up'은 몬베베들을 위한 팬송이라고 밝히며, "몬베베들과 전 세계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이 이 곡을 듣고 다 같이 힘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다"라고 전했다.

앨범 제작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기현은 "다른 뮤직비디오들과는 다르게 'FANTASIA' 뮤직비디오는 골드 콘셉트의 세트에서 현대무용단과 함께 촬영했어요. 촬영하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뒷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멤버들은 메인보컬인 기현의 독무 파트를 소개하며 멋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주헌과 아이엠의 디렉션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민혁은 "주헌의 디렉션은 긍정 그 자체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라고 이야기했고, 기현은 "제가 느낀 두 사람의 디렉션 차이는 주헌은 '내 느낌을 표현해 줘'라면, 아이엠은 '내가 이렇게 곡을 줄테니 형의 느낌으로 표현해 봐'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서 주헌은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몬스타엑스만의 색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저희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녹음을 할 때 불을 끄고 녹음하기도 하는 등 곡의 느낌에 맞는 상황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라고 답했다.

해외 활동에 대한 질문들도 쏟아졌다. 미국과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아이엠은 "저희 몬스타엑스가 한국에서는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미국에서는 좀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한 장르에 머물기보다는 몬스타엑스에게 장르의 경계는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혁은 "'All About Love'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한 곡이고, 호불호 없이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곡이에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형원은 일본 활동에 대해서 언급했다.

"일본에서 데뷔한지도 꽤 됐는데, 늘 사랑 보내주시는 일본 팬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현지 프로듀서 분들과 작업해서 더 친숙하게 느껴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은 해외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많은 몬베베 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의 후배 그룹인 크래비티를 향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주헌은 후배 그룹의 데뷔 앨범에 곡을 선물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크래비티를 보면서 몬스타엑스로 데뷔했을 때가 많이 생각나 챙겨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민혁 또한 '인기가요'의 MC를 하며 크래비티의 무대를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셔누의 군 입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셔누는 "아직 구체적 시기는 미정입니다. 현재는 몬스타엑스 멤버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려고 해요. 차근차근 성장해왔듯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셔누는 "팬 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적지만 온라인을 통해 자주 소통할 거예요. 오늘 오후 8시에 온라인 팬 쇼케이스가 첫 행보니, 많이 봐주시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주헌은 "제가 컴백하기 전 공백기를 가졌다가 돌아왔는데, 좋은 마음과 에티튜드로 복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팬 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힘든 이 상황에서 모든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각오와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이처럼 본인들만의 개성과 색채를 담은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FANTASIA X'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의 몬스타엑스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