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솔로 앨범은 몇 장 팔릴까?”
워너원 해체 이후 각 멤버 활동 중간 점검 (2019년 상반기 결산)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으로 작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공식 해체(계약 종료)한지 오늘로 194일. 어느덧 200여 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글로벌 케이팝 팬 유니버스’를 표방하는 ‘후즈팬’(Whosfan) 뉴스레터 취재진과 한터뉴스 취재진은 함께 2019년 상반기를 결산하는 의미로 지난 6개월간 워너원 각 멤버들의 성과와 활동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기사는 한터차트에서 제공하는 앨범 초동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워너원 해체 이후 가장 먼저 피지컬 앨범을 냈던 멤버는 윤지성(Yoon Ji Sung)이다. 윤지성은 2월 20일 미니앨범 1집 ‘Aside’를 발매했고, 초동 판매량으로 3만 1,614장을 기록했다. 이어서  4월 25일에는 미니앨범 2집 ‘Dear diary’를, 5월 19일에는 디지털 팬송 ‘동,화 (冬,花)’를 발표했다. ‘Dear diary’ 앨범은 2만 1,338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니앨범 1집과 2집의 초동 판매량을 합산하면 5만 2,952장이다.

‘하구름’ 하성운(Ha Sung Woon)은 1월 28일 디지털 싱글 ‘잊지마요’를 공개한 뒤, 2월 28일 미니앨범 1집 ‘My Moment’를 발매했다. 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6만 8,577장이다. 이후에도 하성운은 ‘그녀의 사생활’ OST 앨범과 ‘바람이 분다’ OST 앨범에 참여했고, 6월 5일에는 디지털 싱글 ‘라이딩’(RIDING)을 발표하기도 했다. 상반기가 지난 7월 8일에는 미니앨범 2집 ‘BXXX’를 발매해, 현재 초동 판매량을 집계 중이다.

라이관린(LAI KUANLIN)은 같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아티스트 정우석과 함께 ‘우석 X 관린’이라는 이름의 듀엣으로 활동을 펼쳤다. 3월 11일에 미니앨범 1집 ‘9801’을 발매했으며, 초동 판매량으로 2만 9,522장의 기록을 남겼다. 최근 라이관린은 SNS에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해, 팬들 사이에서는 앨범 발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음으로 앨범을 발매한 멤버는 박지훈(Park Ji Hoon)이다. 3월 27일에 미니앨범 1집 ‘O'CLOCK’을 발매했다. 솔로로 발표한 첫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초동 판매량은 9만 5,861장을 기록해, 다음 앨범에서는 1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민현(Hwang Min Hyun)은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약 3년 만에 뉴이스트(NU’EST)의 완전체로 무대에 복귀했다. 뉴이스트는 미니앨범 6집 ‘Happily Ever After’ 앨범을 4월 29일에 발매, 22만 1,364장의 초동 판매량 기록을 남겼다. 또한 앨범 판매량을 바탕으로 뉴이스트는 데뷔 2,611일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성취하기도 했다.

배진영(Bae Jin Young)은 4월 29일 싱글앨범 1집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를 발매했다. 첫 솔로 앨범이자 싱글앨범인 이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4만 8,348장을 달성했다. 이후 배진영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서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 데뷔 멤버로 확정, 오는 7월 23일 데뷔할 예정으로 밝혀지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고막남친’ 김재환(Kim Jae Hwan)도 5월 20일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김재환의 미니앨범 1집 ‘Another’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중심으로 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Another’는 9만 3,345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박지훈과 함께 솔로 앨범으로 9만 장의 고지를 넘긴 멤버가 되었다.

다음으로는 워너원의 멤버였던 이대휘(Lee Dae Hwi)와 박우진(Park Woo Jin)이 함께 속한 AB6IX(에이비식스)가 앨범을 발매했다. 5월 23일 발매된 AB6IX의 미니앨범 1집 ‘B:COMPLETE’는 8만 3,539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AB6IX는 이 앨범이 데뷔 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14만 5,472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한 옹성우(Ong Seong Wu)는 2019년 6월 11일에 케이팝 펩시 콜라보 프로젝트 음원 ‘HEART SIGN’이 담겨 있는 디지털 앨범 ‘THE LOVE OF SUMMER : THE STORY’를 발매했다. 또한 7월 22일부터 방송이 예정된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주연으로 출연, 연기자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멤버는 강다니엘(Kang Daniel)이다. 워너원의 센터로 활동했던 만큼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강다니엘은 상반기 동안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앨범 발매가 늦어졌다. 최근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를 위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했으며, 데뷔는 7월 25일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게 워너원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 각 멤버들은 아티스트로서 2019년 상반기 동안 큰 성장을 이루어내며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발매될 강다니엘의 데뷔 앨범에도 뜨거운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앨범 발매일이 다가올수록 강다니엘이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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